장동혁 "강선우, 뒷배 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실시해야"
송언석 "여당에 특검 촉구…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
2026-01-05 09:49:39 2026-01-05 14:36:4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특별검사)과 함께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공천 뇌물 수수 특검(특별검사)법 발의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선우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의 녹취를 들어보면 김병기 의원은 '나는 못 도와주니 1억원을 돌려주라'고 말한다"라며 "만약 그 말대로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김경 서울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강선우 의원에게 믿을 만한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며 "분명 김병기 의원보다 더 힘이 센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연루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보다 윗선의 개입이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 총선 때는 김병기 의원의 비리를 고발하는 탄원서가 당시 이재명 대표 보좌관이었던 김현지에게 전달됐다"라며 "김현지가 대표께 보고했다고 확인해주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이 김병기 본인에게 탄원서가 넘어갔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 모든 증거와 증언을 전달했지만 경찰은 무사를 뭉갰다"라며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당에 공천 의혹 특검법 발의를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핑계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며 "정황을 종합하면 민주당의 공천 뇌물 관행, 부패 공천 카르텔이 매번 선거 때마다 작용했으며,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카르텔의 정점에 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살아 있는 권력과 맞닿아 있는 중대한 범죄 수사를 경찰에 맡길 수는 없다"라며 "특검법 발의를 위해 다른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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