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한병도, 야당 죽이기 그만하고 민생 살려야"
"'2차 종합 특검' 15일 일방 처리 방침 즉각 철회해야"
2026-01-12 11:23:27 2026-01-12 14:37:44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제 야당 죽이기 그만하고 여야가 함께 국민 살리기, 민생 살리기 하자"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익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한 협치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일방통행식의 입법 폭주와 부당한 야당 탄압에는 끝까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원내대표에게 무안공항 참사 국정조사 실시도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1999년 설계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콘크리트 둔덕이 세워진 이유가 무엇인지, 2007년 공항 개항 당시 현장 점검에서 부적합 평가가 나왔음에도 묵살된 이유가 무엇인지, 2020년 개량 공사 당시 해당 구조물을 바로잡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20년 개량 공사 책임자를 비롯해 '죽음의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주요 책임자들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책임자 처벌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도 즉각 착수하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를 향해 2특·2조(통일교 특검·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개인정보보호 실태 국정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특별검사)은 통일교, 신천지가 아니라 통일교, 민중기 특검이어야 한다"며 "야당 의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수사하고 여당의 같은 의혹은 4개월간 은폐한 '야당 표적 편파 수사'에 대한 특검이 꼭 필요하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는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합의한 사안"이라며 "원내대표가 바뀌었다고 유야무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 단독 처리 방침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특·2조'를 거부하며 불공정한 야당 탄압성 특검만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수사 권력 독점 시도이자 혈세 낭비 특검, 불필요한 반복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살아 있는 권력은 건드리지 않고 야당 탄압을 위해 이미 수사한 사안을 재탕 수사한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전임 원내대표 시절 여야가 동수로 합의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강선우·김병기·장경태 의원 등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즉각 착수하자"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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