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경기도 분당신도시 구미동의 무지개마을 4단지가 더샵분당센트로란 이름을 달고 일반분양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발표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정중동’ 눈치 보기 중이지만 오래된 신도시의 한복판에서 나온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13일 더샵분당센트로가 1순위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일반분양 평형은 전용면적 60㎡부터 84㎡까지 다양했지만 공급 가구 수는 40가구에 불과, 뚜껑을 열기 전부터 완판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26억 분양가도 완판됐는데
강남 대체지에서 나온 25평(전용 60㎡) 신축 분양가가 15억원 미만(최고 14억9000만원)이란 사실은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3가구에 불과한 ‘미끼’였습니다. 그나마 22가구, 11가구로 물량이 조금 더 많은 78㎡형과 84㎡형은 각각 19억9700만원, 21억8000만원으로 꽤 높았습니다.
분당에서도 끄트머리, 오리역까지 도보로 10분 넘게 걸리는 아파트의 시세로는 과하다는 의견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분당엔 이쯤 소화할 수 있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84㎡형 경쟁률만 14대1이었으니까요. 참고로 60A 타입은 105대1을 기록했습니다. 전부 1순위 마감입니다.
이보다 먼저 분양했던 대표 리모델링 단지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11월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분당티에르원이 분양했었죠. 가장 작은 전용 66㎡형의 일반분양가가 19억7400만원, 84㎡형은 26억8400만원에 달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는데 47가구 모집에 4721명이 신청, 평균 100대1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분양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 결국 계약을 포기한 청약자가 있었지만 무순위로 나온 5가구는 금세 다 팔렸습니다.
사실 리모델링 단지는 기존 건물을 고치는 리모델링과 새로 짓는 신축 동이 따로 있고 분양가도 다릅니다. 리모델링의 경우 구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