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 혼잡도로 개선…국비 1.2조 투입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확정
4차보다 국비 33.5% 증가…BRT 및 도시철도·광역도로 대거 포함
2026-02-05 07:07:17 2026-02-05 15:18:11
(출처=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대 광역시의 혼잡도로 21곳을 정비합니다. 이를 위해 총 1조1758억원의 국비도 투입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6대 광역시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 5차 계획에는 총 21건(54.7㎞)의 도로 건설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대전 각 5건, 부산 4건, 울산 3건, 인천·광주 각 2건 등입니다. 총사업비는 3조5022억원이며 국비는 1조1758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중 지방권에 투자하는 국비 지원 규모는 9216억원으로, 4차 계획(6천903억원)보다 33.5% 증가했습니다. 이번 5차 계획에는 지역의 요구를 반영해 간선급행버스(BRT) 및 도시철도·광역도로 등 광역 교통 체계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노선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부산은 반송터널(9.1km) 신설과 해운대로 지하차도(1.21km) 등을 통해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통행 시간을 줄일 계획입니다. 대구는 북대구IC~금호워터폴리스 연결도로와 달서대로 입체화(2.4km) 등으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병목현상을 해소합니다.
 
인천은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중봉터널(4.57km, 민자사업) 건설과 문학IC~공단고가교(4km) 신설을 통해 간선도로 연계성을 강화합니다. 광주는 풍암·백운지구 교차로 개선과 회재로·서문대로 정체 해소 사업이 추진됩니다.
 
대전은 엑스포로, 유성대로, 신탄진로 등을 우회 연결하는 도로 신설과 함께 제2도솔터널(2.5km) 건설로 도심 교통을 분산합니다. 울산은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에 따른 우회도로 3건을 신설해 산업 거점과 택지 개발 수요에 대응합니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도심지 내 만성 교통체증이 해소되면 국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사회적 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극3특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지방 투자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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