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설 연휴 기간 중 설 당일과 연휴 후반 귀경 시간대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설 연휴 기간 교통 흐름을 예측한 결과, 귀성은 연휴 초반에, 귀경은 설 당일과 마지막 날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측은 약 2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습니다.
분석 결과 귀성길은 13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혼잡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13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약 6시간, 광주까지는 약 4시간40분, 강릉까지는 약 3시간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평시 대비 1시간 안팎 늘어난 수치입니다.
1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2분, 서울과 광주는 5시간이 소요돼 귀성길 기준 최장 소요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서울과 강릉과 서울과 대전 구간은 3시간19분으로 평소보다 20~30분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극심한 정체는 설 당일인 17일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8시간50분 이상,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4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경 정체는 오전 7시 전후 시작돼 오후 시간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역귀경길도 오는 17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17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최장 7시간 이상, 광주까지는 약 5시간, 대전까지 약 3시간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양방향 모두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귀경 차량이 분산 이동하면서 일부 구간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연휴 초반과 설 당일에 비해 정체 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앱을 통해 예상 소요 시간과 함께 혼잡 구간, 우회 경로, 휴게소 혼잡도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용자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따른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전국 기지국과 통신 설비 점검을 마쳤습니다.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네트워크 안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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