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민주 47.5% 대 국힘 29.9%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2.3%, 진보당 1.7%
무너진 영남…국힘, TK만 '우세'
2026-03-12 06:00:00 2026-03-12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올랐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만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29.9%,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2.3%, 진보당 1.7%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12.0%, '잘 모름' 1.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입니다.
 
'지선 승부처' 서울서 민주 '우위'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8.1%에서 47.5%로 0.6%포인트 빠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8.1%에서 29.9%로 1.8%포인트 올랐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20.0%포인트에서 이번주 17.6%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민주당 41.1% 대 국민의힘 29.7% 40대 민주당 55.8% 대 국민의힘 23.1%, 50대 민주당 57.2% 대 국민의힘 21.8%, 60대 민주당 48.2% 대 국민의힘 33.3%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40.1% 대 민주당 40.0%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30대에선 민주당 38.9% 대 국민의힘 33.5%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특히 6월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민주당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민주당 44.1% 대 국민의힘 28.8%, 경기·인천 민주당 48.6% 대 국민의힘 28.3%,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7.7% 대 국민의힘 32.2%, 광주·전라 민주당 77.0% 대 국민의힘 6.7%, 강원·제주 민주당 57.7% 대 국민의힘 23.8%였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7.7% 대 민주당 34.3%로, 모든 지역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지방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인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38.5% 대 민주당 35.5%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중도층 지지율 50% '돌파'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민주당 50.9% 대 국민의힘 23.6%로,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율이 50%를 돌파했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1.6% 대 민주당 16.1%, 진보층 민주당 78.6% 대 국민의힘 3.9%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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