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클립)해태제과식품, 1420억 몰렸다…회사채 증액 발행
수요예측 3.55대 1…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민평금리 대비 0.22%p 낮은 금리로 조달 예정
2026-03-12 14:36:16 2026-03-12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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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해태제과식품(101530)(신용등급 A0)이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모집총액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사채 발행수익률은 민평금리보다 낮게 결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제21회차 공모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을 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금액을 조정했다. 수요예측 내역을 살펴보면 국내 기관투자자 가운데 운용사(집합) 6건에 600억원, 투자매매·중개업자 22건에 820억원으로 총 1420억원이 신청됐다. 최초 발행예정금액인 400억원 대비 경쟁률이 3.55대 1이다.
 

(사진=증권신고서)
 
수요예측에는 해태제과식품이 양호한 이익창출력(영업이익률 6.6%)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제과 시장 전반의 판촉 축소 기조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 중이다.
 
주요 투자 지출이 일단락됐다는 점도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 신용평가 업계서는 해태제과식품이 아산공장 물류센터 증축(총 258억원)에도 영업창출현금을 통해 차입 부담 확대를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채의 이자율은 민평금리에서 0.22%p 낮은 금리로 결정된다. 수요예측 유효 신청 대부분이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에 몰렸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두 곳(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제공하는 해태제과식품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서 0.30%p를 더하고 뺀 범위였다. 지난 4일 기준 민평금리는 4.413%로 확인된다.
 
해태제과식품과 신용등급이 같은 A0 등급은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 한국자산평가, 키스자산평가) 기준으로 등급 급리가 4.478%다. 해태제과식품은 동일 등급 내에서 더 좋게 평가되고 있다.
 
사채의 실제 이자율은 청약일인 오는 17일에서 1영업일 전에 민간채권평가사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3년 만기 민평금리에서 0.22%p를 뺀 것으로 결정된다. 최근 민평금리가 4.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적으로 낮게는 4.0%대에서 높게는 4.2%까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목적으로 사용한다. 제18회 무보증 사모사채 400억원과 한국산업은행 차입금 100억원이 그 대상이다. 해당 채무 이자율은 각각 4.234%, 4.03%였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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