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확대…'우수' 이상 대폭 증가
133개 공공기관 대상 2025년도 동반성장평가 결과 발표
'우수' 이상 등급 전년 대비 17개사, 23.3% 증가
2026-04-27 06:00:00 2026-04-27 06:00:00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됐으며,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필요의 5개 등급으로 공표합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은 65개 기관으로 48.9%, 우수 등급은 25개 기관으로 18.8%, 양호 등급은 19개 기관으로 14.3%, 보통 등급은 13개 기관으로 9.8%, 개선 필요 등급은 11개 기관으로 8.2%로 나타났습니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67.7%를 차지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등급이 하락한 기관은 13개로 나타났습니다. 정책금융기관 중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HUG 등 15개 기관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진입했고,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동반성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수준이 개선된 배경으로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상생결제 환경 개선 등이 꼽힙니다. 상생협력기금 출연 기관은 107개에서 112개로 증가했고, 2025년 출연금액은 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었습니다. 성과공유제 도입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되며 공공부문 내 이익 공유 문화가 점차 정착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 사회간접자본 부문에서 에스알, 공기업 에너지 부문에서 한국중부발전, 공기업 산업 진흥·서비스 부문에서 HUG,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부문에서 신보,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부문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타공공기관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양호' 이하 등급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공공기관이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그 성과가 중소기업 성장과 현장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확산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