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무거운 책무를 감당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해 사전 환담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돌아보면 지난 2년은 우리 헌정사의 중대한 변곡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 의장에 대해 "12·3 내란이라는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 속에서 보여주신 의장님의 담대하고 강단 있는 리더십은 무너질 뻔한 헌정질서를 지켜낸 버팀목"이라며 "우리는 그 위기 앞에서 민주주의의 힘을 다시 확인했고, '민주주의 최악의 위기'를 '민주주의가 가장 빛난 순간'으로 바꿔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주권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국정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던 데에도 국회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의장님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정치 현실 속에서도 언제나 대화와 조정, 타협의 가치를 놓지 않았다"며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의장님의 행보는 여야를 넘어 우리 정치권에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는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라는 의장님의 오랜 신념처럼, 앞으로도 진짜 민주주의를 향한 길에 앞장서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