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18일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시장 변화와 수요 위축으로 연간 기준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피크 데이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박 사장은 임직원 대상 시스템LSI사업부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래 성장 기반 확보와 함께 사업 체질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등 반도체 칩과 센서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박 사장은 차세대 엑시노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엑시노스 2700은 플래그십 모델 탑재를 목표로 차질없이 개발 중”이라며 “특히 비지상 네트워크(NTN·지상 기지국이 아닌 인공위성과 직접 통신하는 기술)을 포함한 무선통신기술(CP)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 약 1만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플래그십 SoC 사업 비전과 적자 구조, 보상 체계의 형평성 등 약 1100건 이상의 질문을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구조적 문제는 경영진이 해결하고 구성원들이 기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단순 재무 적자가 아닌 전략적 성과의 가치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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