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몽골 국회의장·총리 연쇄 접견…"한·몽 관계 황금시대"
"정상회담 계기로 실질적 협력까지 양국 노력 기대"
2026-07-10 21:44:58 2026-07-10 21:44:58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잇달아 만나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울란바타르에서의 이틀째 일정으로, 오늘 오후 몽골의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뱜바척트 국회의장에게 "양국 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 의회가 입법 조치 등을 통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뒷받침하는데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뱜바척트 국회의장은 "이 대통령의 15년 만의 국빈방문은 양국 관계 발전의 황금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증 간소화, 몽골 제2암센터 건립 진전과 같은 보건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훨씬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양측 간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도 잘 만들어 나가는 한편 양국 정상 간 합의된 핵심광물 관련 협력도 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의 성과와 신규 협력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양국 의회가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만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 선포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오츠랄 총리와의 만남에서 정상회담 계기로 합의된 성과들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몽골 행정부 수반인 오츠랄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츠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 시 20여 개의 문건이 체결되는 등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정상 간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내각 부처들을 잘 챙겨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핵심 광물 관련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몽 간 인적교류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 분야 협력을 포함하여 양국 간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관계 부처 간 소통을 통해 계속 진전시켜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후렐수흐 대통령과 벌러르체첵 여사의 개별 취향 등을 감안해, 국궁세트와 스마트 워치, 나비당초 높은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빈만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우리 측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경제인사 40명도 함께 한다"며 "이번 경제인사들의 국빈만찬 참석이 양국 경제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빈만찬에는 LS 구자은 회장, SK 이형희 부회장, KOTRA 강경성 사장,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오기웅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협회장, LG CNS 현신균 사장 등 경제인 4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한 뒤 활쏘기 경기장과 샤가이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이후 몽골 측이 주최하는 환송오찬에 참석하며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