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문조털래유' 욕하는 사람들, 총선·대선 희망있나"
유튜브 '새날' 인터뷰…김민석 겨냥 "최악의 자기 정치"
2026-07-13 20:17:07 2026-07-13 20:17:07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당의 주류가 돼 당을 장악하면 총선과 대선에 희망이 있냐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새날'과 인터뷰에서 이른바 '문조털래유'라는 멸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금 연임이냐, 아니냐 문제가 아니라 '당이 계속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부터 시작해서 또 하나는 당대표에 대해서 과도하게 흔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못났든 잘났든 당대표를 흔든다는 것은 저 개인의 손해이기도 하지만 당 전체의 손해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연임에 대해 처음부터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로 인해 민주당을 지지하고 당에 남아있는 분들이 자꾸 있더라"라며 "제가 문을 닫고 나가버리면 이분들은 어떡하냐는 일종의 책임감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대표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도 직격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자기 정치라고 저를 비판하고 공격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정당방위를 계속하겠다"며 "최악의 자기 정치는 선거 때 탈당하고, 남의 당 후보를 돕고, 무소속 출마를 하고, 다른 당을 만들어서 출마하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당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게 아니겠나"라고 했습니다. 2002년 대선 직전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 전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선호투표제와 관련해서는 "이 룰로 가면 가처분 신청이 들어가게 되고, 그냥 가면 원인 무효 소송이 들어간다"며 "그러면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호투표제를 해도 좋고, 결선투표제를 해도 좋으니 당헌·당규 위반 부분은 해소해달라는 것이고 어떤 결정을 하든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과 통합 문제에는 "통합할 곳은 빨리 통합하고 연대할 곳은 연대하고 그게 총선, 대선 승리의 지름길과 열쇠 아니냐고 생각한다. 반드시 총선, 대선을 이기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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