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올 2분기 영업익 3143억…전년비 16%↑
상반기만 수주 목표 절반 달성
2026-07-27 16:32:22 2026-07-27 16:32:22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자회사 실적 개선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7248억원, 영업이익은 3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에너빌리티 부문과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실적 개선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 실적도 탄탄합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의 상반기 수주는 7조12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기업과의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을 비롯해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을 수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350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2조1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3조30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상반기 꾸준한 수주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체코 원전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올해 제시한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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