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면서 50%를 상회했습니다. 지지율 50%대 회복은 6월 2주 차 조사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30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1.7%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4.7%,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0%)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43.6%('매우 못하고 있다' 31.5%,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1%)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8%에서 51.7%로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5.4%에서 43.6%로 1.8%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지지율 상승을 이뤄낸 겁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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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지율 14.1%p↑…호남 지지율 12.9%p↓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30%대 지지율에 그쳤던 20대에서도 이번엔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20대 긍정 52.7% 대 부정 44.8%, 40대 긍정 59.5% 대 부정 37.1%, 50대 긍정 63.4% 대 부정 34.7%, 60대 긍정 50.5% 대 부정 45.0%였습니다. 20대 지지율의 경우, 지난주 대비 1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30대 지지율은 여전히 30%대를 유지했습니다. 30대 긍정 35.4% 대 부정 61.0%, 70세 이상 긍정 45.6% 대 부정 42.1%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충청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긍정 53.6% 대 부정 42.9%, 경기·인천 긍정 50.0% 대 부정 43.8%, 광주·전라 긍정 60.2% 대 부정 37.2%, 부산·울산·경남(PK) 긍정 54.9% 대 부정 41.4%, 강원·제주 긍정 50.2% 대 부정 44.0%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해 광주·전라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12.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긍정 49.4% 대 부정 45.3%였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긍정 43.9% 대 부정 51.9%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영별 평가 엇갈려…진보층 지지율 9.0%p '상승'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49.2% 대 부정 43.5%로, 절반 가까이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수층 긍정 22.3% 대 부정 73.7%, 진보층 긍정 76.5% 대 부정 21.6%로, 진영별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진보층 지지율의 경우 지난주보다 9.0%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85.2% 대 부정 13.1%,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9.5% 대 부정 85.8%로, 역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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