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8350억원 영업손실…분기 기준 최대 적자
2026-08-05 06:41:04 2026-08-05 06:41:04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 8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손실입니다.
 
쿠팡Inc가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약 83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2억4200만 달러 손실을 낸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기도 합니다.
 
순손실은 5억7000만달러(약 85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0만달러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은 이번 분기 실적에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약 4억1000만달러 규모의 행정 과징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에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매출은 88억5600만달러(약 13조300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증가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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