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망운면 '예비' 떼고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1조+α 지원방안 구체화해 연말까지 최종 이전부지 확정 추진
2026-08-28 19:03:08 2026-08-28 19:03:08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 김산 무안군수(오른쪽)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개최된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무안군 망운면이 '예비'를 떼고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연말까지는 '후보지'도 떼고 최종 이전 부지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 공항 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전후보지 선정은 지난해 12월 6자 협의체(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무안군)의 민·군 공항 통합이전 합의와 지난 4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단계를 거쳐, 제1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이전후보지 선정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공군 작전성과 관련 법령상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을 해당 기관별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 '불가' 항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가 있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향후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 수립 및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부지 선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이전 후보지 선정에 따라 정부는 무안군 지역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1조 원+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6자 협의체 합의에 따른 1조 원 규모의 지원에 더해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정부는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지원사업의 내용과 규모 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사업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이전후보지 선정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며 "남은 이전 절차도 무안군 지역주민과 함께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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