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보류에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보류 결정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정 의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주올림픽 유치 심의가 사실상 보류 상태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주 단독 개최 계획을 접고 서울·전주 공동개최로 방향을 바꾸자 문체부가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내년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설한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 개최 전까지 대한체육회의 유치신청도시 증인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는 점입니다. 이마저도 서울시가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북에서 문체부에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유치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전북은 이미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폭염 속 부실 운영, 위생 관리 실패로 국제적 망신을 산 전례가 있다"라며 "그때도 '준비는 문제없다'던 전북이 이번에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25년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을 상대로 전주올림픽 유치 계획이 IOC 개최지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하게 질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전북은 이미 지난 5월 문체부에 보완 요청서를 받았지만 근본적 개선책은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 협상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국정감사 후속 조치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 차원의 집중 점검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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