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9조 팔아치웠다…코스피, 2거래일째 하락
미 국채금리·국제유가 상승에 투자심리 위축
개인·기관 매수에 낙폭 축소…코스닥은 반등
2026-09-29 16:23:45 ㅣ 2026-09-29 16:23:45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부담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 하락한 6844.41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782.99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은 2조90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432억원, 12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오픈AI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Astra) 출시를 취소했다는 소식도 AI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위험자산 선호가 제한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오픈AI의 GPT-6.1 Astra 출시 취소 역시 AI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해 속도조절론 우려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93%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스퀘어(402340)는 1.64%, 삼성전기(009150)는 1.93%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17% 내린 176만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16%, 현대차(005380)는 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7%, KB금융(105560)은 0.40%, 삼성생명(032830)은 1.86%, 삼성물산(028260)은 0.1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29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5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0.4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22%, 원익IPS(24081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각각 5.76%, 심텍(222800)은 3.40%, 리노공업(058470)은 3.23%, HLB(028300)는 1.13% 올랐습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3.79%,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9%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356.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27%) 내린 6870.81로 마감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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