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저도 행정관 출신…참모, 쓴소리 마다 말아야"
19일 청와대서 '직원과의 대화' 개최
2026-10-19 20:10:32 ㅣ 2026-10-19 20:11:13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직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청와대 직원들과 한자리에서 "저도 행정관 출신"이라며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근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직원과의 대화'를 개최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청와대의 역할과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우리의 목표는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고, 그것이 곧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진심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부처의 입장을 전달만 하는 곳이 아니다"며 "여러 의견을 조율해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드는, 국정이 어우러지는 곳이어야 한다"고 청와대의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또 참모의 자세로 "때로는 반 보 앞에서, 때로는 반 보 뒤에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한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옳은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공직자"라며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근무에도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앞서 지난 15일 취임 후 첫 지시로 '익명 제안 창구' 설치를 주문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자리에서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직원들은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등 관련 제안을 개진했으며, 한 직원은 '청와대에서 성과를 만들어가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에게 정책 대상자와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폭 넓게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필요성도 제안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앞으로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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