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수출 붐업코리아'에서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스위스 바이오기업 론자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등 글로벌 바이어 530개사가 국내 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위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산업통상부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수출 붐업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수출 붐업코리아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우리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는 종합 수출상담회입니다.
올해 행사에는 론자와 징동닷컴, 미쓰비시전기 등 해글로벌 기업 530개사와 국내 유망기업 1400개사가 참가합니다. 산업부는 약 4500건의 수출 상담과 100건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약 2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지방기업의 참여 확대 △바이오·소비재 등 신성장산업 집중 지원 △전국 전시회·온라인·지역 상담회 연계 등 수출 저변 확대를 중점 추진합니다.
특히 지역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의 50% 이상을 지방 소재 기업으로 배정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전략과 연계해 지역의 유망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거래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입니다.
바이오와 화장품, 식품 등 신성장 분야의 해외 바이어도 대거 참여합니다. 산업별로는 K-뷰티·식품·콘텐츠 분야 바이어가 240개사로 가장 많으며, 바이오 120개사, 인공지능(AI) 융합 100개사, 방산 50개사, 에너지 20개사 등도 참여합니다.
산업부는 킨텍스 행사 외에도 전국 11개 주요 산업전시회와 연계한 상담, 온라인 상담회, 지역 방문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합니다. 지난 19일 대구에서 중국 바이어와 지역 소비재 기업 65개사가 참여하는 상담회가 열린 데 이어, 22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뷰티·미용기기 관련 기업 138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역사적인 수출 1조달러 시대가 가시화되는 만큼, 더 많은 산업과 지역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모두의 수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출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가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과 거래처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과 제품을 만나는 계기가 돼 양측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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