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1.2% "무임승차 연령 기준 상향해야"
'65세 이상 경제 활동 인구 늘어나' 51.69%
2025-03-13 13:24:56 2025-03-13 13:24:56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하자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71.2%가 현재 무임승차 연령 기준(65세)을 상향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무임승차 연령 기준 상향에 반대하는 비율은 28.8%였습니다. 
 
연령 기준 상향 찬성 이유로는 경제활동을 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51.6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대중교통의 적자 문제 때문(29.63%),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원이 우선(17.42%)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 기준 상향 반대 이유로는 복지 후퇴 우려(48.96%), 노인의 이동권 보장 필요(26.39%), 세대 갈등만 촉발하는 결정(19.79%)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무임승차 가능 연령으로 적절한 구간은 70세 이상(49.2%), 현행 유지(30.5%), 75세 이상(15.5%), 80세 이상(4.8%)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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