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선임기자]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세부를 찾아 고군분투 중인 K 금융사를 응원하고 생존전략을 진단했습니다.
'필리핀 K금융' 기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 바로 한국인 주재원들과 현지 직원들입니다. 현지 진출한 은행을 찾아가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한국 주재원이 수십명 또는 수백병의 현지인 직원들이 같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태어난 국가와 살아온 궤적이 다른 이들이 같은 조직 문화 속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주재원과 직원 간의 소통뿐만 아닙니다. 현지 금융당국의 허가 조건에 맞추거나 현지 기업의 대출을 늘리고, 현지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의 국내 은행 지점에는 한국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이 같이 근무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마닐라지점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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