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키워 2600선에 안착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4억원, 498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84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부터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가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5.3%),
SK하이닉스(000660)(0.73%)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의 '사자'에 상승하며 전일 대비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5.88포인트(0.80%) 상승한 740.1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급별로 개인은 12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41억원을 팔았습니다.
매매동향으로는 개인이 12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41억원을 팔았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196170)이 장 막판 기술 계약 소식으로 1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에도 긍정적인 투심이 번지며 각각 5%, 4.36%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53.8원)보다 5.9원 내린 144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3.64)보다 7.29포인트(0.28%) 내린 2566.36에 장을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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