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선고 지연 이해 안돼"…'윤 파면' 선고 촉구
"하루빨리 국정 혼란 끝내야"
2025-03-18 11:47:49 2025-03-18 14:15:0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헌법재판소)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신속한 윤석열씨 파면 선고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 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신다"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