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되는 미국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콘퍼런스 ‘GTC 2025’에 참가해 ‘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GTC 2025에 전시한 HBM4와 SOCAMM.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부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전장 분야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전시합니다. 온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함께 AI 서버에 특화된 저전력 D램 모듈인 SOCAMM(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와 HBM 6세대인 HBM4 12단 모형도 함께 전시합니다. 회사는 올 하반기 내로 HBM4 12단 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이상락 글로벌 Sales&Marketing 담당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 산업 리더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GTC에서 AI 시대의 선도 제품을 선보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AI 메모리 경쟁력을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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