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선임기자]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리는 이 원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사안에 의견을 개진하고,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놓고 반대하는 등 이상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직을 걸고 반대한다'는 발언을 수시로 내놓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통과된 상법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상법 개정안을 반대하느냐. 아닙니다. 오히려 찬성하는 것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선 도저히 수용할 수 없습니다.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합니다"(이복현 금감원장, 2025년 3월13일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 이후 취재진에게)
"솔직히 저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관련해서 모든 것을 걸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나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솔직히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무엇을 걸 것인지 혹은 저랑 같이 말씀을 나눠보시자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이복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