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블루카본 관리 체계, 국제사회 협력 강화"
해양환경공단, 개발도상국에 블루카본 역량 강화
2025-03-27 14:36:19 2025-03-27 15:47:05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환경공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서울·제주에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 블루카본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은행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글로벌지식협력신탁기금(KPOK)을 재원으로 개발도상국의 블루카본 기술 발전과 정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대상은 가나, 이집트, 벨리즈,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6개국 공무원으로 참가자는 워크숍에 참가하기 전 세계은행의 오픈러닝캠퍼스(OLC)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야 합니다.
 
워크숍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의 블루카본 현황, 파리협정 제6조 활용 체계, 기존 및 신규 블루카본 방법론, 국가별 준비 사항,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참가자에 대해서는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국가 인벤토리 현황, 한국의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추진 체계와 해양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 발굴 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이숙희 해양환경공단 기후국제처 부서장은 "참가자가 워크숍 기간 동안 작성한 국가별 이행계획(Action Plan)을 검토하고 자문을 제공해 국가별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블루카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블루카본 관리 및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양환경공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서울·제주에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 블루카본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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