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5% “금강 세종보 재가동 반대”
'수질 악화 및 생태계 파괴 우려' 67.6%
2025-04-16 15:07:00 2025-04-16 15:07:00
지난 2018년 10월 세종보 인근에 모래톱이 드러나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정부가 금강 세종보를 수리하면서 재가동 여부로 찬반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53.5%가 재가동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재가동에 찬성하는 비율은 46.5%였습니다.
 
재가동에 반대하는 이유는 ‘수질 악화 및 생태계 파괴 우려 때문에’(67.6%)가 가장 높았고, ‘5년간 119억원 수리비가 나오는 등 잦은 고장 문제가 있기 때문에’(22.35%), ‘반대 의견이 나온 만큼 공론화와 추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9.3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기타’는 0.74%입니다.
 
재가동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소수력 발전과 용수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에’(47.0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관광, 레저공간이 조성돼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43.63%),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8.2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1.08%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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