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1%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등 주요 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98포인트(1.21%) 하락한 2447.4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19%) 내린 2472.78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9억원, 1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38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005930)(-3.36%),
SK하이닉스(000660)(-3.65%),
LG에너지솔루션(373220)(-0.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6%),
현대차(005380)(-2.83%),
셀트리온(068270)(-0.44%),
기아(000270)(-1.28%),
HD현대중공업(329180)(-0.14%),
한화오션(042660)(-2.64%),
현대모비스(012330)(-0.83%) 등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0%),
KB금융(105560)(2.56%),
NAVER(035420)(0.27%),
신한지주(055550)(1.49%),
메리츠금융지주(138040)(0.53%)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2.81포인트(1.80%) 떨어진 699.11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7억원, 8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3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7.41)보다 29.98포인트(1.21%) 하락한 2447.43에 장을 마쳤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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