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체코 원전 계약 제동…원전주, 약세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불발되면서 관련 원자력 발전 종목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 거래일 대비 3.97%(1100원) 하락한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2만3800원까지 떨어지며 한때 14%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한전기술(052690)은 5.76% 하락하고 있고, 한전KPS(051600)과 우진(105840)은 각각 2.77%, 4.53% 떨어지고 있습니다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원전 계약 체결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계약이 체결될 경우 EDF가 법적 절차에서 승소하더라도 공공 계약을 수주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7일로 예정돼 있던 최종 계약 서명은 연기됐습니다.

 

김주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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