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1분기 영업익 50억원…전년비 67.3%↓
매출은 9.6% 증가한 2182억원
2025-05-15 17:03:34 2025-05-15 17:03: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49억724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7.3%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2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습니다. 
 
야놀자에 따르면 야놀자의 1분기 통합 거래액(Aggregate TTV)은 전년 동기 대비 188.2% 증가한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중동·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트랜잭션 솔루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는데, 이 중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전년동기비 133% 이상 증가했습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이슈 및 장거리 여행 회복 지연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 등이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야놀자)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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