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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비관료 출신' 금감원장 이어질까
2025-06-04 10:03:04 2025-06-04 10:03:04
[뉴스토마토 이종용 선임기자] 이재명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금융당국의 첫 수장이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행 금융당국은 금융정책을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은 금감원이 맡고 있는 '이원화 구조'입니다. 금감원은 법적 독립성이 없어 사실상 금융위의 지휘 아래 놓여있습니다. 금감원이 1999년 외환위기 이후 통합형 감독기관으로 출범한 이래 2008년 금융위 신설과 함께 지휘권이 이관되며 지금의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금융위-금감원 체제에서는 행시 출신의 경제·금융 관료가 주로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맡아왔습니다. 김대중정부에서는 총 3명의 금융감독원장이 임명됐는데 이들 모두 행시 출신입니다. 노무현정부 그리고 이명박정부, 박근헤정부에도 행시 출신 관료들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행시 출신 경제관료 위주의 금감원장 인사 관행이 깨진 것은 문재인정부입니다. 최초의 민간 출신 금감원장, 최초의 국회의원 출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금감원장에 임명됐다가 중도 하차했습니다.
 
윤석헌 전 원장은 행시를 치르지 않은 교수 출신입니다. 문재인정부 후기에 임명된 정은보 전 원장은 행시 출신으로 다시 경제관료가 금감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윤석열정부 들어서는 검찰 출신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정부에서도 비관료 출신 금감원장 인사 관행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관료 출신은 관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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