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성통상, 공개매수 재추진에 상한가
2025-06-09 09:49:08 2025-06-09 09:49:48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신성통상(005390)이 상장폐지 위한 공개매수 재추진 소식에 9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신성통상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7%(905원)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성통상은 다음 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주당 4100원에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율 16.13%)를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공개매수 규모는 약 950억원에 달합니다. 매수 가격은 지난 5일 종가(3020원) 대비 35.8%, 지난해 6월 상폐 추진 당시 제시했던 2300원 대비 78.3% 높은 수준입니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6월에도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염태순 회장 측 지분 외 잔여 지분 22%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했지만 실제 매수는 5.9%에 그치며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으로 최대주주 가나안과 2대 주주 에이션패션은 모두 염 회장 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입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한 지분 16.13%를 모두 확보할 경우 염 회장 측 지분은 100%가 돼 상장폐지 요건인 95%를 충족하게 됩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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