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58.2%…최우선 과제는 '경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당 지지도, 민주 48.0% 대 국힘 34.8%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란 기대감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지난 4~5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무선 ARS 방식·응답률 8.0%)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2%가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5.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에 대해선 '경제 회복·민생 안정'이 41.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검찰 개혁·사법 개혁' 20.4%, '국민 통합·갈등 해소' 12.8%, '정치 개혁·여야 협치' 8.3%, '저출생·고령화 대책' 4.6%, '남북 관계·외교 안보 강화'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0%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34.8%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마지막 주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해 양당 지지도 격차는 13.2%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이 5.8%, 조국혁신당 3.7%, 진보당 1.4%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1%포인트 떨어졌고, 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