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S전선이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의 동해사업장 전경. (사진=LS전선)
LS전선은 26일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신규 발주 등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LS전선은 배정된 신주 전량(100%)에 대한 청약 참여합니다. LS전선이 투입하는 금액은 2983억5600만원입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시설투자를 위해 27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날 유증 1차 발행가액을 2만1900원으로, 최초 유증을 공시한 1만4220원 대비 약 54%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유증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규모도 기존 2783억원에서 4290억원으로 커졌습니다. 이 중 LS전선은 유증 규모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셈입니다. 발행 예정인 주식 수는 보통주 1957만주입니다. 확정 발행가액은 다음달 31일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확정 발행가액은 2차 발행가액까지 산정한 뒤에 결정됩니다. 이날 정한 1차 발행가액과 내달 발표되는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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