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수도권 경선 현장투표 연기…수해복구 집중
전준위에 '8월 2일' 통합 실시 권고
2025-07-20 22:27:00 2025-07-20 22:27:00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발 위기 관련 긴급 안보 점검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민주당이 20일 8·2 전당대회와 관련해 오는 26일, 27일에 예정된 호남권과 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8월 2일에 통합해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수해복구에 온 당력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권고하기로 했다"며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내일 예정된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에서 한다"며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모두 이같은 일정 연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는 ARS투표 및 온라인 투표로 이뤄지며 대의원 투표는 온라인투표만으로 진행된다"며 "현장 투표는 실시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해 복구에 당력을 총집중한다"며 "전준위에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 연기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 캠프들도 동의했다”며 “21일 전준위가 권고안을 확정하면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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