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하우스 다이닝 ‘수테’와 긴밀 협력
2025-08-21 15:03:52 2025-08-21 16:42:05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역 주요 한식 브랜드와 맛있는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수테는 강유진 사장이 ‘하우스 다이닝(House Dining)’을 표방하며 지난 5월 선보인 한식 브랜드인데요. 
 
강 사장이 수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학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습니다. 강유진 사장은 “한 끼 식사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독이는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 따뜻함을 누군가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수테를 창업하게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수테의 철학은 ‘한 그릇에 진심을 담는 것’입니다. ‘다이닝’이라는 단어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수테가 지향하는 하우스 다이닝은 고객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격식 있는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입니다. 이를 위해 매장 내부도 나무 소재와 따뜻한 조명으로 꾸며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수테의 모든 메뉴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먹는 음식처럼’이라는 원칙 아래 조리됩니다. 강 사장은 “쌀, 김치, 기름, 육수 등 한식의 기본 재료부터 엄선했다”며 “철원 오대쌀로 지은 밥, 명인이 담근 김치, 전통 방식으로 짜낸 기름, 디포리로 우린 육수 등 탄탄한 기본기가 단기간에 두터운 단골층을 형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수테의 대표 메뉴는 갈비·직화 제육·한우 떡갈비 등 메인 요리와 반찬을 정갈하게 담아낸 ‘한상 메뉴’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6시간 저온 수비드한 닭가슴살을 올린 칼국수, 시원한 초계국수, 국내산 메밀과 전통 들기름을 사용한 메밀면 등 다양한 면 요리도 수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완성도 높은 메뉴 뒤에는 CJ프레시웨이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습니다. 창업 초기 직접 관리하던 식자재 수급과 물류를 시스템화하면서, 수테는 재료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강 사장은 “메뉴 개발, 시장 흐름에 맞는 식자재 제안 등에도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높아진 매장 운영 효율로 본질적인 음식 맛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 사장은 외식업 전문 기업, 호도리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위로와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도리컴퍼니는 프리미엄 돈까스 브랜드 ‘동백카츠’와 샤브샤브 브랜드 ‘솔밭샤브’를 프랜차이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외식업 전문 기업입니다. 
 
강 사장은 “빠른 확장보다는 진심을 지키며 나아갈 것”이라며 “수테를 통해 지역 농가와 명인 생산자 등 협업을 이끌어 정직한 식탁의 연결 고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습니다. 
 
한식 브랜드 '수테' 메뉴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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