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회견)이 대통령 "부동산 투기 최소화…반복적으로 대책 낼 것"
"부동산에서 일상적 경제활동 분야로 자금 옮겨야…금융 대전환 과제"
2025-09-11 10:44:29 2025-09-11 10:44:29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하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끊임없이 초과수요 또는 투기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단 한두 번의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며 "강도나 횟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경제 구조에서 부동산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정상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며 "새 정부의 기본적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산업 분야, 일상적 경제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금융의 대전환이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이번에 공급정책을 발표했는데 칭찬도 비난도 없는 걸로 봐서는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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