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덕 3분기 선방
매출 8127억·영업익 221억…전년비 각각 8.7%·1.1%↓
건자재 부진하나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영업익 전년비 46.1%↑
2025-11-04 17:26:01 2025-11-04 17:38:2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건설·부동산 경기 악화 속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건자재 부문 실적은 부진했지만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부문이 성장하며 선방했습니다. 
 
 
LX하우시스는 4일 올해 3분기 잠정 경영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 8127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1%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건축 자재 매출은 540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1% 줄었습니다. 건축 자재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4% 급감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부문은 견조하게 성장했습니다. 북미 자동차 원단과 유럽향 가구용 필름 성장한 영향인데요.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부문의 3분기 매출은 271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1% 뛰었습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국내외 건설·부동산 등 전방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품질·디자인·가격 경쟁력을 높인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 및 벽지 등을 앞세워 국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산업용 필름·표면 소재를 중심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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