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을 재소환했습니다.
방 의장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15일, 22일 두 차례에 걸친 소환에 이어 이번이 3차 소환 조사입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추가 조사 요청에 따라 출석을 한 것으로 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본인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하이브 지분을 팔게 해 19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30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하이브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7월24일에는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 의장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9월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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