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첨단물류시설로 거듭날 것"…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첫 삽'
1.9조 투입되는 '서남권 랜드마크'…2030년 완공 '목표'
2025-11-05 18:38:30 2025-11-05 18:38:30
이용선 민주당 의원이 4일 서부트럭터미널 기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용선 의원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서부트럭터미널이 첨단 물류시설로 거듭나면 양천구는 서울 서남권의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4일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에서 열린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목동선 지하철 노선이 추진되면 남부순환로 일대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지역 교통 복지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서남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물류기능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생활·산업 인프라를 함께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물류단지시설에만 적용되는 환지 규정을 오피스텔 등 지원시설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물류시설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이번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한층 더 신속하게 개발 절차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부지 10만여㎡ 규모에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까지의 복합시설로, 이번 사업에 대략 1조9000원이 투입됩니다.
 
단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동 분류와 배송을 처리하는 풀필먼트센터, 신선식품 보관·가공을 위한 콜드체인 설비가 함께 들어섭니다. 또 금융·의료·문화시설, 창업지원센터, 주민 체육시설 등이 함께 조성됩니다. 공공임대를 포함한 997세대의 도심형 주택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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