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신작 '붉은사막'을 글로벌 출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시 기대감이 앞서 주가에 선반영된 뒤 실제 출시일에는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펄어비스는 20일 싱글플레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붉은사막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ROG Xbox Ally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보이스오버와 14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펄어비스는 20일 오전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07% 내린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 주가는 장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가 흐름만 보면 출시 전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된 뒤 조정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펄어비스는 17일을 제외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3~10%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9일부터 하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20일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과 달리 게임 흥행 지표 자체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전 7시 출시된 '붉은사막'은 2시간여 만에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3만90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최고 동시 시청자 49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또 유튜브 실시간 인기게임 1위에도 올랐습니다.
사전 흥행 성적도 두드러졌습니다. '붉은사막'은 19일 기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예약 구매 1위,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1위, 에픽게임즈 스토어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IT 유튜버 디지털 파운더리의 심층 분석을 통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안정성 점검도 마쳤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출시 자체보다 출시 이후 성과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예약 판매와 초기 접속자, 시청 지표는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주가는 이미 기대를 먼저 반영한 뒤 실제 성과 확인 국면으로 들어섰습니다.
펄어비스, 글로벌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사진=펄어비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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