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 대표, “지난해 성과 아쉬워”…AI 시대 대응 강조
2026-03-26 14:07:26 2026-03-26 14:07:26
CJ주식회사 김홍기 경영부문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J)
 
[뉴스토마토 이혜지 기자] CJ그룹이 지난해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AI 중심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에 대응해 올해 경영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기 CJ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7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일부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2026년 경영환경은 AI 중심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과거의 사업 전략과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2026년에는 이러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새로운 글로벌 문화 형성 과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간 한류 세계화를 이끌어온 CJ의 자산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즐거움, 편리의 가치를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감하고 신속한 실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지난해 매출액 45조188억원, 영업이익 2조5277억원, 순이익 14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CJ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재신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안건도 모두 통과됐습니다.
 
 
이혜지 기자 ziz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