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한화, 압구정5구역 복합개발 맞손
2026-03-27 13:14:22 2026-03-27 13:14:22
이인기 현대건설 본부장(왼쪽)과 윤성호 한화 본부장이 26일 신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압구정5구역 재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핵심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에서 한화와 손잡고 복합개발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인기 현대건설 본부장과 윤성호 ㈜한화 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한화 계열사와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압구정5구역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양사는 주거 기능에 상업·문화·서비스를 결합한 복합개발 모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압구정5구역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을 연결하는 동선 계획을 마련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통합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한화는 프리미엄 MD 구성과 상업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와 게스트하우스 운영, 단지 내 프리미엄 식음(F&B) 유치 등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에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관련 협력 범위를 현대건설로 한정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 중심의 협력 구도를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압구정5구역의 상업·문화 기능이 강화되면 압구정과 청담을 잇는 생활권 확장 구상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축이 청담 명품거리와 연결되면서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된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주거를 넘어 상업·문화·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적 가치를 구현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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