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당정청 협력과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됐으며,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격의 없이 소통하며 폭넓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 간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당정청은 공동운명 공동체이고 한 몸"이라며 "민주당 없이 정권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여당 지도부답게 일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흔들림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민생·개혁 법안 처리와 2027년 예산 편성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동 말미에는 당정청의 결속을 다지는 건배사도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하나다. 민주당 파이팅!"을 함께 외치며 만찬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회동 시작 직후 인사말에서도 이 대통령은 당정청이 힘을 합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각각 따로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 화합을 주문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내 구성원 간 차이를 강조하기보다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이 맡긴 역할에 함께 전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고, 한 원내대표는 다음 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주요 국정과제 입법의 분수령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메가특구법과 미래대응기금 설치법 등을 포함한 주요 입법 과제를 연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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