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장동혁 "결집된 당심 토대로 '민심의 바다' 나아갈 것"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직선제 도입"
2026-08-26 11:08:51 2026-08-26 11:08:5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당원 주권을 강화하는 '당원 주권 2.0 시대'를 열겠다고도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중심 정당을 토대로 민생 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장 대표는 이날을 기준으로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장 대표는 "내게 주어진 남은 임기 1년, 이제 새롭게 출발하겠다"라며 "안으로부터 개혁하고, 완전한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내부 개혁안으로 '당원 주권 2.0 시대'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장 대표는 "당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그 시스템에 기반해 제대로 싸울 인재들도 당을 채우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직선제 도입 △모바일 당원증 △당원 제도 세분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협위원장 직선제 도입에 대한 원내 반발이 거센 것과 관련해 "당협위원장은 우리 당 조직의 핵심"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심을 얻은 당의 위원장들이 당협위원장직을 이어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그것이 당헌·당규에 맞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입 시기와 속도 등에 대해선 숙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시기와 속도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 의견을 듣고 참고해 합리적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폭 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임기 중에 총선이 있지 않다고 해서 내 임기 동안 총선 승리 노력을 뒤로 하고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본다"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나머지 1년 동안 총선 승리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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