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검찰개혁 확실하게 완수할 것"
박은정 검찰개혁 우려에 "건전한 비판 아냐"
2025-07-03 19:46:48 2025-07-03 19:49:19
더불어민주당 최대 원외 조직이자 친명계 조직으로 꼽히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9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찬대 의원이 3일 "우려하는 일 없도록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달도 되지 않았다. 집권 초기 대통령 인사에 대해 도를 넘는 비난은 국정운영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충분히 감안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검찰개혁 우려를 표한 것을 언급하며 "우국충정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 해도 사실관계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건전한 비판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박은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정치검찰 해체 없이 제도개혁만으로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그 말이 맞다면 개혁 입법만 추진하면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을, 검찰총장에 다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써도 개혁이 된다는 말일 것”이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특히 '한동훈·윤석열을 데려다 쓰라'는 식의 말은 검찰에게 가장 많은 탄압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너무나도 모욕적인 언사"라며 "과도한 조롱이나 비하로 확대해석 될 위험마저 있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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