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CSO 산하의 안전보건관리본부 내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은 신설한 안전혁신부문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분야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안전혁신부문은 신규 조직인 ‘PSS(Paradigm Shift in Safety, 안전 패러다임 전환) TFT’를 비롯해 기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TFT’와 ‘기술안전지원팀’ 총 3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안전보건부문과 함께 안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PSS TFT는 PC(Precast Concrete, 사전 제작 콘크리트),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등의 공법을, AGI TFT는 AI, 로봇, 드론, IoT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거쳐 현장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기술안전지원팀은 기술안전 분야에서 사고 예방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해 지원하고, 기술안전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합니다.
롯데건설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본부를 구성해 안전보건 전담 인력과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안전보건관리본부 내 기존 안전보건부문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체험센터 ‘Safety ON’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본사 안전상황센터를 조성해 CCTV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전국 현장의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권역별 안전점검센터를 구축해 고위험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위험 작업 구간에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번에 ‘안전혁신부문’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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