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1.7조원 매각 의결
2025-08-22 17:27:55 2025-08-22 18:00:01
(CI=GS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GS건설이 매각을 추진해온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매각이 곧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GS건설은 22일 종속회사 경영사항 관련 공시를 통해 GS이니마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전날 이사회에서 GS이니마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글로벌워터솔루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습니다. 
 
처분 금액은 전날 환율 기준으로 1조6770억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2027년 2월21일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 및 핵심 사업 집중"이라고 지분 매각 목적을 명시했습니다. 
 
다만 아직 주식 매수자와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주식을 매입하는 주체는 중동의 한 에너지 기업으로 전해집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습니다. 이어 2020년 오만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 담수화 사업과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2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권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