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우려에…이 대통령 "노동계도 상생 정신 발휘" 당부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할 것"
2025-08-29 14:20:07 2025-08-29 15:12:2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개 노동계에 상생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노동계의 숙원인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 만큼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국민 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노동계에 각별히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준과 수준을 맞춰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빈틈없이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 지도부에게 일본과 미국 순방 결과를 공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이번 순방에서 형성된 따뜻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고, 다른 주변국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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